일본에 가면 꼭 레트로 감성의 카페를 가고 싶었다.
한국도 레트로 감성의 공간이 유행이지만
어딜 가나 입소문 타서 사람이 많아
온전히 그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런 감성의 공간도 많고
사람도 별로 (아니 거의) 없다.
이런 마음을 먹고 온 일본인데,
길 가다 운명 적으로 '로아(ROA)'를 만났다.
솔직히 가게 앞에 음식 모형 아니었으면
이곳이 커피숍인지 뭔지 몰랐을 거다.
11시 오픈하는 곳을 가기 전 10시쯤 잠시 들렀다.
배고프니 버터 토스트와 커피 한잔 들이켜는 걸로!
메뉴판 재질도 돌아버려
하지만 금액은 비싸노.
아이스커피 2잔과 버터 토스트 1개에 총 1,150 엔
뭔가 옛날 화이트 앤젤 떠오르기도 하고 ㅎ
갓 구워져 버터 바른 토스트는
맛없기 힘들다.
뜨끈할 때 후딱 먹어주고
아이스커피에 밀크 부어서 마셔줬다.
조용하니 대화하기도 좋았고
맛이 좋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방문한 곳은
아니지만 평타 이상의 맛이었다.
(좀 비싼 것만 빼고 다 만족!)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오므라이스를 도전해 보겠다.
* 로아 (R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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