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관광지이지만 맛집은 거의 오전 11시 이후에
여는 오사카에서
오전 6시에 오픈하는 카이센동 집 발견!
예? 오전 6시요? 마감은 오후 1시요..?
사진만 봐도 미치게 맛있어 보였다.
바로 달려갔다. 호텔에서 택시 타고 약 10분 거리로
9시 좀 넘어서 출발해 9시 반쯤 도착!
와 근데 웨이팅 장난 아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내 앞으로 약 10팀 이상 있었다.
(생각보다 한국인이 없었다. 왜지?)
다른 후기 보면 8시부터 웨이팅 한다던데...
심지어 내가 입장하기 직전에 주문도 마감했다 ㄷㄷ
줄을 서 있을 때 주문을 미리 받아주시는데,
공간이 협소해서 그런지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힘들어 보였다.
4 테이블 / 8인 착석 가능했다.
종류는 많은데 일단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스페셜해 보이는
우니 카이센동과 관자동을 주문했다.
사진 찍으면서 한 한 시간 정도 놀았나?
들어오래서 들어감.
아 참고로 한 10시 반 전에 들어갔다.
나 들어갈 때 주문 마감 됐다..ㄷㄷ
확실히 주문을 미리 해둬서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음식이 나왔다.
앞접시에는 치킨 무있고, 빈 그릇에는 간장 뿌려서
먹으면 된다.
된장국에는 이렇게 생선도 들어가 있다.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노.
국도 따듯하니 맛있었다.
우니 카이센동이다.
참치 · 우니 · 연어알 · 장어 · 다진참치 · 대게 · 도화새우 · 관자 ·실치로
구성되어있다.
이거는 관자동 (이렇게 부르는 거 맞나?)이다.
살짝 익힌 관자랑 연어알에 밥에 소스가 뿌려져 있다.
이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관자만 계속 먹으려니
살짝 물릴 거 같은 기분이었다.
(참고로 난 이거 몇 점 먹은 게 전부여서 잘 모름 ㅎ)
정말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다음날 또 가려다가 늦게 일어나서 못 갔지만..
다음에 꼭 다시 갈 거다.
비 오는 날 1시간 웨이팅도 감수할 수 있는
현지인 존맛 카이센동 집!
왕 추천!!
* 우오이치 쇼쿠도(Uoichi Shok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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