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먹고 싶은게 강하게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러면 혼자서라도 꼭 간다.
안가면 그날 밤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 작년 여름이었나.. 회사에서 업무 보는데
매운 갈비찜이 강하게 땡기는게 아닌가.
그래서 바로 검색했다.
'마포역 매운갈비찜'
블로그 같은 곳에 약간 홍보 느낌 나는 곳 제끼고
공통적으로 극찬하는 곳이 바로 '온다옴'
위치를 보니 회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였다.
바로 퇴근하고 갔다.
블로그에서 공부하기로는 뚝배기가 1인분이라
뚝배기 1개, 계란밥 1개 시키면 된다고 했다.
바로 시켰다.
비주얼 완전 죽여준다.
아니 냄새도 죽여준다.
아니 맛은 더 죽여준다.
이렇게 나는 온다옴의 노예가 돼버렸다.
회사 점심시간에 배달에 시켜먹고,
회사 사람들 데리고 뚝배기가 아닌 그냥 찜으로도 먹어봤다.
그러면 다른 점은 떡이랑 소세지가 들어있던 것? 말고는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나의 입맛에는 살~짝 매콤 이었지만,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치즈 계란찜을 곁들여 주면 된다.
매운 느낌을 싸악 잡아주고 묵직하게 눌러지는 느낌이다.
회사에서 시켜먹을 땐 3인분이(뚝배기3개, 밥3개) 최대고
그마저도 점심시간엔 근처 회사분들 관리하기 어렵다고
배달 잘 안받으신다.
그러면 내가 가야지 그치!
참고로 계란밥 안먹으면 온다옴 먹는 의미가 없다.
갈비찜 + 계란밥의 케미는 상상초월이다. 절대 무시하지 말도록..
* 온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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