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찐 맛집 감성, 삼겹살 맛집 '쌍대포'

소간지 2022. 12. 9. 14:52

나는 옛날 맛집 감성의 식당을 좋아하는 편이다.

편하고 맛있다.

 

남자 친구는 원래 그런 감성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좀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내가 노포 감성인 곳만 끌고 다닌다.

 

그래도 잘 따라와 준다. 

쌍대포 삼겹살 / 1인분 16,000원

 

오늘 소개 할 곳은 서울역과 숙대입구 사이에 위치한 '쌍대포'이다.

고기를 시키면 치즈 김치와 버터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팽이버섯을 준다.

여기서부터 합격이다.

 

드라마나 방송에 많이 나오는 자리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나왔다던데, 내부에 연예인들 싸인이나 방송 출연 기록이 많다.

찐 맛집 인정? 

 

메뉴판

고기 종류도 많고 사이드도 많은데 

오므라이스, 가마솥밥, 차돌 된장찌개, 차돌 된장 밥 먹어봤다.

다 맛있음.. 진짜로;; 가마솥밥도 3,000원이라서 기대 안 했는데

밥 덜어놓고 물 부어서 누룽지 먹어보면 진짜 만족한다.

(먹느라 바빠서 사이는 사진 찍어놓은 게 없네;; ㅎㅎ)

 

그리고 고기는 삼겹살, 특 삼겹 너덜이, 껍데기 먹어봤다.

삼겹살

이거는 존맛탱 삼겹살

 

특삼겹 너덜이 1인분 20,000원 한정수량

이거는 특삼겹 너덜이라는 건데 칼집을 넣은 삼겹살인 듯? 일일 한정수량 (20인분이었나 50인분이었나)이라서 먹었는데

딱히 엄청난 차이점은 모르겠다. 그래도 맛있다.

 

추가로 먹은 껍데기도 사진이 없는데 아쉽지만 

내가 먹어본 껍데기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다.

 

별건 아닌데 얇고 길게 잘라서 먹으면 더 맛있다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존맛탱이었다.

 

 

가게 분위기도 친숙하니 편하고 맛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친구네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자주 갈 것 같다.

 

다음에 가면 사이드랑 시키는 족족 사진 다 찍어서 올려야지.

 

 

 

* 쌍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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