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삼겹살계 끝판왕, 삼겹살 일찐 '두툼'

소간지 2022. 12. 19. 17:14

제일 좋아하는 된장찌개

 

나는 된장찌개를 정말 좋아한다.

고깃집에서 그냥 물에 된장만 풀어도 맛있다 하고 먹는 편인데

 

조금 신경써서 끓인 된장찌개가 있다면 거긴 내 단골♥

 

아무튼 두툼을 알게 된 건 남자 친구와 나는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는 삼겹살 집을 찾고 싶어서 검색 중 친구네 근처에 두툼이 정말

유명한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면 가봐야지!

 

지금 까지 5~6번 가봤는데 그때마다 웨이팅은 극악무도했다.

1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린 듯..

 

삼겹살을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참고 기다려서

먹어 봤는데...

와 이건 천상계다. 이건 말이지.. 삼겹살 계의 에르메스라고 칭할 수 있다.

 

 

된장찌개 6,000원

게다가 된장찌개도 역대급 존맛!

6,000원이라는 고깃집 된장찌개 치고는 응? 스러운 가격이지만 먹어보면 헉! 16,000원 아닌가요? 싶다.

 

대체 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다. 맛과 서비스에 비하면 싸다.

 

고기류는 다 먹어봤는데 1등 삼겹살, 나머지 항정살, 목살, 껍데기 또한 1.5등.. 흑흑 다 맛있다...

음료는 소주밖에 안 먹어봤는데 뭐 맛있겠지 ㅋ (하이볼은 항상 재료 소진으로 못 먹어봤다)

 

 

찌개도 알바님 말씀으로는 고추장찌개가 주력 메뉴라고 하셨는데

죄송해요 저는 된장찌개만 있으면 365일 밥 3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 ㅜ

(블로그도 한놈만 팬다 잖아요...ㅎ)

 

 

아무튼 주문을 하면 이렇게 세팅된다.

은박지에 쌓인건 버섯! 맛잘알 ♥

명이나물/백김치/고추냉이/대파 무침 등등

사진에는 안 나와있는데 고기가 거의 구워지면 살얼음 살짝 있는 무생채를 주신다.

그게 삼겹살의 인생 짝꿍이다.

 

요렇게 구워주신다.

그리고 두툼은 좋은 게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홀에도 워낙 손님이 많고 웨이팅도 많은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고기도 너무 맛있게 구워주셔서 진짜 감동이었다.

한 번은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거 마다하고 직접 구워봤는데

직원분께서 구워주시는 게 헐! 씬! 맛있다.

 

그니까 방문 의향이 있다면 그냥 모든 걸 직원분께 맡기길....

 

그러면 이렇게 맛있게 구워주신다.

그다음 이제 드시면 돼요~라고 해주시는데...!

그러면 일단,

1. 명이나물을 깐다.

2. 고기를 올린다.

3. 무생채를 올린다.

4. 대파를 한 조각 올린다.

 

그러고 야무지게 싸서 한입에 와앙.

개취로 그러고 바로 소주 한잔 넘겨주면 여기가 천국이죠 ㅜ?

 

그다음 밥 한 술 떠서 입에 넣고 된장찌개 한 입 하면

여기가 나인원 한남인가요?ㅜ

 

 

블로그 쓰니까 저번 주에 갔으면서 또 가고 싶어 지네;

후... 아무튼 두툼은 망하면 안 돼 (망할 리가 없지만)

그리고 우리 동네에도 생겨야 해...

 

사장님 보고 계신가요? 일산에도!! 생겨주세요!!! 

안 되겠다.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또 가야지.

 

 

 

* 두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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